세이지로의 시점으로 이동
세이지로 : "...어라? 나 왜 이런 곳에 있는거지...?"
세이지로 : "...왠지 너무 어두운데"
세이지로 : "호무라!... 야치카쨩!"
세이지로 : "없나보네... 그럼 찾아봐야지..."
세이지로로 탐색한다.
세이지로 : "도대체 여긴 어디지.."
세이지로 : "...응?"
'모두 죽어버려라...'
세이지로 : "이건... 본 적이 있는데."
세이지로 : "역시 여긴... 동관의 안이란 건가?"
세이지로 : "...음? 뭐지 지금 소리는."
소리가 난 옷장을 조사한다.
세이지로 : "왠지 신경이 쓰인단 말야."
세이지로 : "이건..."
세이지로 : "그냥 인형이잖아."
세이지로 : "거... 거짓말. 이 인형... 그 방에 있던 거하고 같아..."
세이지로 : "그럴 리가 있나!"
세이지로 : "쓸데없는 짓 그만하고 어서 둘을 찾아보자."
방 밖으로 나간다.
세이지로 : "여긴 동관... 이지? 분명 복도는...
융단이 깔려있었을텐데... 뭐... 그냥 신경쓰지말기로 할까..."
북쪽으로 이동한다.
북쪽 복도 끝의 문은 잠겨있다. 꺾어진 복도로 들어간다.
세이지로 : "응...?"
세이지로 : "뭔가 지금... 이쪽에서 소리가 났는데...
문 반대편인가?"
세이지로 : "...뭐야 역시 열리지 않잖아. 아무 것도 아녔나..."
갑자기 문 안쪽에서 문이 심하게 두드려진다.
세이지로 : "...우왓! 뭐, 뭐야 갑자기 문이...
설마! 호, 호무라...인가?"
세이지로 : "호무라! 아니면 야치카쨩이야!?"
세이지로 : "대답은..."
세이지로 : "...역시 없구나..."
세이지로 : "설마 그 괴물 녀석일 수도... 어떻게하지... 열어볼까..."
세이지로 : "...소리가 멈췄다...?"
세이지로 : "뭐지 갑자기... 물 소리가...?"
바로 그 순간 문이 열리고...
세이지로 : "우와아아앗!"
세이지로 : "젠장... 이게 어떻게 된거야..."
세이지로 : "불이 꺼져버렸네..."
세이지로 : "히익! 뭐야 이건... 으... 설마 사람의 피...는 아니겠지..."
액체가 고여있는 복도를 가로질러 간다.
세이지로 : "...응?"
세이지로 : "지금 분명히 호무라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복도를 계속 올라간다.
세이지로 : "젠장...! 아까는 열렸잖아!"
동쪽으로 발을 옮긴다.
세이지로 : "바위로 길이 막혀버렸네...
뭔가 부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한데."
다시 복도를 되돌아간다.
세이지로 : "...앗!"
세이지로 : "놀래키지 말라구... 그저 석상일 뿐이잖아."
세이지로 : "숨겨진 방인가...?"
석상이 움직여서 생긴 방으로 들어간다.
세이지로 : "뭐야 이 인형의 숫자는..."
세이지로 : "오 이 물건은 뭔가 쓸만해 보이네."
낡은 망치를 줍는다.
세이지로 : "자, 그럼 나는 가볼께. 인형아가씨들 안녕!"
세이지로 : "젠장... 또 불이 꺼져버렸잖아..."
세이지로 : "우와아아아악!!???"
세이지로 : "이봐... 이건 장난이 아닌데... 뭐야 방금그건..."
세이지로 : "제발 사라져라... 사라져라... 사라져라.. 사라져라..."
"...아빠... 안아 줘..."
세이지로 : "빌어먹을...! 죽여버릴테다!
전부 박살내버릴테다!! 야! 너희들 전부 각오해!!"
세이지로 : "인형녀석들 싸그리 몽땅... 잡아...!"
세이지로 : "...어엉?"
세이지로 : "아하... 하하하... 그럼 그렇지...
인형이 말하거나 움직이거나 하는건 말도 안되지... 그럼 그렇고말고."
화면 위에 보이는 인형은 세이지로가 뒤를 돌아보면 사라진다.
북쪽 복도로 다시 올라간다.
"...안아...줘..."
세이지로 : "잠깐... 뭐냐고 방금 그 목소리는..."
세이지로 : "나는 아무것도 듣지 않았어...
절대로 아무것도 듣지 않았다고."
세이지로 : "응!? 문이 열리는 소리가...?"
세이지로 : "설마 호무란가!?"
세이지로 : "아냐 아니야... 반대편에서 뭔가 흘러내려오..."
세이지로 : "어이... 그만해... 다...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 도, 도망치지 않으면... 아... 아아..."
세이지로 : "...히익! 왜 흘러가지 않는거야!!
왜 붙어있는거냐고! ...젠장 떨어져라! 떨어지라고!!"
세이지로 : "아니 잠깐... 침착하자... 침착하는거야...
이건 그냥 인형이야... 그리고 자세히보면 내 옷에 걸린 것 뿐이잖아..."
세이지로 : "그래... 난 이런 곳에서 노닥거릴 시간이 없어.
빨리 호무라와 야치카쨩을 찾아야지..."
세이지로 : "으아아아악!!"
세이지로 : "하아...하아... 까불지마! 빌어먹을...
누구를 얕보는거야... 후우... 하아..."
세이지로 : "하아...하아... 후우..."
세이지로 : "...가볼까"
세이지로 : "그러고 보니 아까 망치를 주웠었지
이걸로 바위를 부숴버리자."
바위 뒤 통로에 계단으로 내려간다.
세이지로 : "벽이 부서져서 엉망진창이네...
이건 망치로도 못 부수겠어."
세이지로 : "호무라!!... 야치카쨩! 있으면 대답 좀 해봐!"
세이지로 : "...없나보구나"
"...아빠..."
세이지로 : "농담이지...? 설마 아까 그..."
세이지로 : "후우... 내 착각이구나.
뭔가 되게 신경과민이 되어버린 것 같다."
남쪽 벽에 난 구멍으로 이동.
세이지로 : "방 안에 저 그림자는!... 호, 호무라냐!?"
....이 쪽을 봐.. 호무라 맞지...? 뭘 멍하니 있는거야...
야치카쨩은 어디있어!? 함께 있는게 아니야?"
세이지로 : "... 호무라! 이봐! 듣고있는거야!?"
세이지로는 누군가의 그림자를 뒤쫓는데...
-다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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