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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지브이 - 부계에 잠든 왕녀의 아바돈 - 12

세이지로의 시점으로 이동


세이지로 : "...어라? 나 왜 이런 곳에 있는거지...?"


세이지로 : "...왠지 너무 어두운데"


세이지로 : "호무라!... 야치카쨩!"


세이지로 : "없나보네... 그럼 찾아봐야지..."

 

세이지로로 탐색한다.


세이지로 : "도대체 여긴 어디지.."


세이지로 : "...응?"


'모두 죽어버려라...'


세이지로 : "이건... 본 적이 있는데."


세이지로 : "역시 여긴... 동관의 안이란 건가?"


세이지로 : "...음? 뭐지 지금 소리는."

 

소리가 난 옷장을 조사한다.


세이지로 : "왠지 신경이 쓰인단 말야."


세이지로 : "이건..."


세이지로 : "그냥 인형이잖아."


세이지로 : "거... 거짓말. 이 인형... 그 방에 있던 거하고 같아..."


세이지로 : "그럴 리가 있나!"


세이지로 : "쓸데없는 짓 그만하고 어서 둘을 찾아보자."

 

방 밖으로 나간다.


세이지로 : "여긴 동관... 이지? 분명 복도는... 


융단이 깔려있었을텐데... 뭐... 그냥 신경쓰지말기로 할까..."

 

북쪽으로 이동한다.


북쪽 복도 끝의 문은 잠겨있다. 꺾어진 복도로 들어간다.


세이지로 : "응...?"


세이지로 : "뭔가 지금... 이쪽에서 소리가 났는데... 


문 반대편인가?"


세이지로 : "...뭐야 역시 열리지 않잖아. 아무 것도 아녔나..."

 

갑자기 문 안쪽에서 문이 심하게 두드려진다.


세이지로 : "...우왓! 뭐, 뭐야 갑자기 문이... 


설마! 호, 호무라...인가?"


세이지로 : "호무라! 아니면 야치카쨩이야!?"


세이지로 : "대답은..."


세이지로 : "...역시 없구나..."


세이지로 : "설마 그 괴물 녀석일 수도... 어떻게하지... 열어볼까..."


세이지로 : "...소리가 멈췄다...?"


세이지로 : "뭐지 갑자기... 물 소리가...?"

 

바로 그 순간 문이 열리고...




세이지로 : "우와아아앗!"



세이지로 : "젠장... 이게 어떻게 된거야..."


세이지로 : "불이 꺼져버렸네..."


세이지로 : "히익! 뭐야 이건... 으... 설마 사람의 피...는 아니겠지..."

 

액체가 고여있는 복도를 가로질러 간다.



세이지로 : "...응?"


세이지로 : "지금 분명히 호무라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복도를 계속 올라간다.


세이지로 : "젠장...! 아까는 열렸잖아!"


동쪽으로 발을 옮긴다.


세이지로 : "바위로 길이 막혀버렸네... 


뭔가 부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한데."

 

다시 복도를 되돌아간다.


세이지로 : "...앗!"


세이지로 : "놀래키지 말라구... 그저 석상일 뿐이잖아."


세이지로 : "숨겨진 방인가...?"

 

석상이 움직여서 생긴 방으로 들어간다.



세이지로 : "뭐야 이 인형의 숫자는..."


세이지로 : "오 이 물건은 뭔가 쓸만해 보이네."

 

낡은 망치를 줍는다.


세이지로 : "자, 그럼 나는 가볼께. 인형아가씨들 안녕!"





세이지로 : "젠장... 또 불이 꺼져버렸잖아..."



세이지로 : "우와아아아악!!???"


세이지로 : "이봐... 이건 장난이 아닌데... 뭐야 방금그건..."


세이지로 : "제발 사라져라... 사라져라... 사라져라.. 사라져라..."



"...아빠... 안아 줘..."



세이지로 : "빌어먹을...! 죽여버릴테다!


전부 박살내버릴테다!! 야! 너희들 전부 각오해!!"


세이지로 : "인형녀석들 싸그리 몽땅... 잡아...!"


세이지로 : "...어엉?"



세이지로 : "아하... 하하하... 그럼 그렇지... 


인형이 말하거나 움직이거나 하는건 말도 안되지... 그럼 그렇고말고."


화면 위에 보이는 인형은 세이지로가 뒤를 돌아보면 사라진다. 


북쪽 복도로 다시 올라간다.


"...안아...줘..."


세이지로 : "잠깐... 뭐냐고 방금 그 목소리는..."


세이지로 : "나는 아무것도 듣지 않았어... 


절대로 아무것도 듣지 않았다고."


세이지로 : "응!? 문이 열리는 소리가...?"


세이지로 : "설마 호무란가!?"


세이지로 : "아냐 아니야... 반대편에서 뭔가 흘러내려오..."


세이지로 : "어이... 그만해... 다... 다리가... 


움직이지 않아... 도, 도망치지 않으면... 아... 아아..."










세이지로 : "...히익! 왜 흘러가지 않는거야!! 


왜 붙어있는거냐고! ...젠장 떨어져라! 떨어지라고!!"


세이지로 : "아니 잠깐... 침착하자... 침착하는거야... 


이건 그냥 인형이야... 그리고 자세히보면 내 옷에 걸린 것 뿐이잖아..."


세이지로 : "그래... 난 이런 곳에서 노닥거릴 시간이 없어.


 빨리 호무라와 야치카쨩을 찾아야지..."


세이지로 : "으아아아악!!"




세이지로 : "하아...하아... 까불지마! 빌어먹을...


누구를 얕보는거야... 후우... 하아..."


세이지로 : "하아...하아... 후우..."


세이지로 : "...가볼까"


세이지로 : "그러고 보니 아까 망치를 주웠었지 


이걸로 바위를 부숴버리자."


바위 뒤 통로에 계단으로 내려간다.


세이지로 : "벽이 부서져서 엉망진창이네... 


이건 망치로도 못 부수겠어."


세이지로 : "호무라!!... 야치카쨩! 있으면 대답 좀 해봐!"


세이지로 : "...없나보구나"


"...아빠..."


세이지로 : "농담이지...? 설마 아까 그..."


세이지로 : "후우... 내 착각이구나. 


뭔가 되게 신경과민이 되어버린 것 같다."



남쪽 벽에 난 구멍으로 이동.


세이지로 : "방 안에 저 그림자는!... 호, 호무라냐!?"


....이 쪽을 봐.. 호무라 맞지...? 뭘 멍하니 있는거야... 


야치카쨩은 어디있어!? 함께 있는게 아니야?"


세이지로 : "... 호무라! 이봐! 듣고있는거야!?"

 

세이지로는 누군가의 그림자를 뒤쫓는데...



-다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