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으으으음..."
호무라 : "이 방은... 방금껀... 꿈...?"
호무라 : "우선은 둘을 깨워야겠다."
호무라 : "야치카!... 정신차려!"
야치카 : "으...음... 으음...?"
야치카 : "시... 싫어어어어어! ...
오지마! 변태! 바보! 멍청이! 이쪽으로 오면 죽여버릴꺼야!!"
호무라 : "정신차려...! 이제 악몽은 끝났다고!"
야치카 : "에... 악몽...?"
야치카 : "...너도 꿈을 꾼거야..? 그것도 나랑 같은...?"
호무라 : "동시에 같은 꿈을 꾸다니... 조금 믿을 수 없지만,
이 저택이라면 무슨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꺼야..."
야치카 : "하지만 왜지? 도망치라고
말한건 넌데 구해준건 저 녀석이었어. 혹시 나는..."
야치카 : "그럼 슬슬 가자고!"
세이지로를 깨우러 간다.
호무라 : "세이지로씨... 정신차리세요."
세이지로 : "자아... 와라... 뼈를 주고 살을 깎더라도...
여기는... 못 지나간다... ...하니까..."
호무라 : "세이지로씨! 눈을 뜨세요!"
세이지로 : "...우오오옷! 호, 호무라냐...?
너 정말로 호무라 맞지...?"
호무라 : "예...? 그게 무슨 의미예요?"
세이지로 : "...아니 미안... 실은 악몽을 꾸는 바람에
꿈에서 너를 겨우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녀석은..."
세이지로 : "그 밖에도... 어... 그러니까...
그게... 어라...? 음... 하지만..."
세이지로 : "...완전히 까먹어버렸어.
뭐 꿈이란게 그런 거니까."
세이지로 : "어쨋든 꿈이라서 다행이야."
세이지로 : "...응? 지진인가?"
세이지로 : "호무라 서둘러! 방 구석으로 피해!!"
세이지로 : "휴우... 위험했다."
호무라 : "위기일발의 상황이었네요."
세이지로 : "정말로... 이러면 목숨이 몇개라도 모자랄꺼야..."
세이지로 : "...음!?"
세이지로 : "...인형!!"
호무라 : "왜 그러세요? 갑자기 무서운 얼굴을 하고..."
세이지로 : "...빌어먹을!!"
세이지로 : "전부 생각났다!! 이 인형이다!
우리들이 악몽을 꾼건 전부 이 인형 짓이라고!!"
세이지로 : "하아...하아... 이걸로 완전히 끝이다,..
이제 악몽은 사라졌다... 하하하... 꼴 좋다!"
호무라 : "세이지로씨..."
세이지로 : "...음 그럼 가볼까..."
야치카 : "...인형... 분명 꿈 속에서 본 것 같아!
하지만 음... 인형이 만든 악몽이라."
세이지로 : "그러니까 전부 저 인형이...! 참나!
이제 그만두자... 뭔가 짜증나려고 하니까."
호무라 : "...그게 좋겠네요."
호무라 : "...문이 열리지 않아...
아까 지진으로 망가진건가?"
호무라 : "아까 지진으로 벽에 구멍이...
통로가 있는 모양인데."
호무라 일행은 통로를 향해 걸어들어가는데...
-다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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