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로지브이 - 부계에 잠든 왕녀의 아바돈 - 14


"...으... 으으으음..." 


호무라 : "이 방은... 방금껀... 꿈...?"


호무라 : "우선은 둘을 깨워야겠다."


호무라 : "야치카!... 정신차려!"


야치카 : "으...음... 으음...?"


야치카 : "시... 싫어어어어어! ...


오지마! 변태! 바보! 멍청이! 이쪽으로 오면 죽여버릴꺼야!!"


호무라 : "정신차려...! 이제 악몽은 끝났다고!"


야치카 : "에... 악몽...?"


야치카 : "...너도 꿈을 꾼거야..? 그것도 나랑 같은...?"


호무라 : "동시에 같은 꿈을 꾸다니... 조금 믿을 수 없지만, 


이 저택이라면 무슨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꺼야..."


야치카 : "하지만 왜지? 도망치라고 


말한건 넌데 구해준건 저 녀석이었어. 혹시 나는..."


야치카 : "그럼 슬슬 가자고!"

 

세이지로를 깨우러 간다.


호무라 : "세이지로씨... 정신차리세요."


세이지로 : "자아... 와라... 뼈를 주고 살을 깎더라도... 


여기는... 못 지나간다... ...하니까..."


호무라 : "세이지로씨! 눈을 뜨세요!"


세이지로 : "...우오오옷! 호, 호무라냐...? 


너 정말로 호무라 맞지...?"


호무라 : "예...? 그게 무슨 의미예요?"


세이지로 : "...아니 미안... 실은 악몽을 꾸는 바람에 


꿈에서 너를 겨우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녀석은..."


세이지로 : "그 밖에도... 어... 그러니까... 


그게... 어라...? 음... 하지만..."


세이지로 : "...완전히 까먹어버렸어. 


뭐 꿈이란게 그런 거니까."


세이지로 : "어쨋든 꿈이라서 다행이야."


세이지로 : "...응? 지진인가?"



세이지로 : "호무라 서둘러! 방 구석으로 피해!!"



세이지로 : "휴우... 위험했다."


호무라 : "위기일발의 상황이었네요."


세이지로 : "정말로... 이러면 목숨이 몇개라도 모자랄꺼야..."


세이지로 : "...음!?"


세이지로 : "...인형!!"


호무라 : "왜 그러세요? 갑자기 무서운 얼굴을 하고..."


세이지로 : "...빌어먹을!!"


세이지로 : "전부 생각났다!! 이 인형이다! 


우리들이 악몽을 꾼건 전부 이 인형 짓이라고!!"





세이지로 : "하아...하아... 이걸로 완전히 끝이다,.. 


이제 악몽은 사라졌다... 하하하... 꼴 좋다!"


호무라 : "세이지로씨..."


세이지로 : "...음 그럼 가볼까..."


야치카 : "...인형... 분명 꿈 속에서 본 것 같아! 


하지만 음... 인형이 만든 악몽이라."


세이지로 : "그러니까 전부 저 인형이...! 참나! 


이제 그만두자... 뭔가 짜증나려고 하니까."


호무라 : "...그게 좋겠네요."


호무라 : "...문이 열리지 않아... 


아까 지진으로 망가진건가?"


호무라 : "아까 지진으로 벽에 구멍이... 


통로가 있는 모양인데."

 

호무라 일행은 통로를 향해 걸어들어가는데...



-다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