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무라 : "...아버지!?"
세이지로 : "아저씨! 아직 안 죽은거지!?"
야마노베 : "오오, 호무라... 그리고
야치카쨩... 세이지로군도...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구나."
야마노베 : "그러나 나는 가슴이 아프구나...
야치카쨩을 이런 위험한 장소로 오게 만들다니..."
야마노베 : "정말 미안하구나..."
야치카 : "바로 그 소리야! 하지만,
사과하는건 밖으로 나가고 난 다음에 해."
야치카 : "아저씨랑 호무라에게는 여길 나가면
엄청 이것저것 사주게 만들테니까."
야마노베 : "하하... 야치카쨩에겐 못 당하겠구나.
하지만 밖으로 나간다면 네가 바라는데로 해줄 생각이다."
야치카 : "정말!? 그럼 얼른 이런 곳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안되지."
야마노베 : "그리고 세이지로군...
미안하네. 내가 괜히 불러서 그만..."
세이지로 : "...뭐, 뭐어... 신경쓰지 말라구.
뭐랄까 당신에게 불려다니는건 벌써 익숙해졌으니까."
야마노베 : "하하하, 그건 정말 미안한걸."
호무라 : "하지만 정말... 아버지가 살아계셔서 다행이예요."
호무라 : "기다리세요... 지금 구해드릴테니."
야마노베 : "아, 안돼! 여기서 경솔하게 움직이면...!"
세이지로 : "제....엔장! 바닥이 발에 엉겨붙어서... 우아앗!"
호무라 : "세이지로씨!"
세이지로 : "...클났네... 촉수가 발에 달라붙었어...
가만히 있지 말고 빨리 도와달라고!"
호무라 : "이런! 빨리 구하지 않으면...
이런 장소에 오래있으면...! 또 뭔가 나타날지도 모르는데!"
야마노베 : "서두르지말거라...
여기서 무언가에게 습격당할 일은 거의 없을테니..."
호무라 : "예!? 아버지 그건 무슨 근거로!"
야마노베 : "냉정해지거라...
만약 이 방이 위험한 장소라면 나는 이미 이 세상에 없을꺼다."
호무라 : "듣고보니 그렇구나...!"
세이지로 : "하지만 역시 기분나쁘니까...
빨리 구해달라고, 아저씨 다음으로 구해줘도 되니까."
호무라 : "어쨋든 먼저 아버지를 구해드릴께요!"
야마노베 : "아니다 호무라...
지금 나를 구하는건 불가능하단다."
호무라 : ...얘!? 왜 그런 말씀을 하세요."
호무라 : "아버지! 모두 살아서 이곳을 나가죠!
자! 내가 손을 빌려드릴테니!"
호무라 : "하아...하아... 이런... 전혀 움직이질 않아..."
야마노베 : "내 자신을... 잃어버리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너는..."
호무라 : "...아, 아버지...?"
야마노베 : "가만히 듣거라..."
야마노베 : "이 저택을 나가기 위해서는
또 해야만 하는 일이 있단다."
야마노베 : "우선 옆 방에서 더욱 안쪽으로 들어가...
네크로노미콘을 손에 넣거라."
호무라 : "...네크로... 노미콘...!?"
야마노베 : "...네크로노미콘...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자들을 물리치는 힘을 갖은 심연의 마술서..."
야마노베 : "네크로노미콘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조각상이 필요한데... 준비는 되었느냐?"
호무라 : "...조각상... 응... 아마 준비가 되있을거라 생각해요."
호무라 : "...그런 것 보다 나... 아버지와 얘기하고 싶은 일이..."
야마노베 : "미안하지만 지금은...
너와 천천히 얘기하고 있을 때가 아니란다... 알고 있지...?"
호무라 : "...아... 으응... 알겠어요..."
야마노베 : "...미안하다."
야마노베 : "...호무라... 어둠에...
부계에서 속삭이는 목소리에... 부디 홀리지 말거라..."
야마노베 : "모든 것이 어둠에 먹히기전에.... 자아! 빨리 가거라!"
가기전에 발광한 남자의 방에서 주웠던 파이프담배를 돌려주자.
야마노베 : "오오! 이것은 내 소중한 파이프담배아니냐!
실은 탐색 중에 떨어뜨려버려서 말이다. 아, 이건 정말 다행이구나."
야마노베 : "대신이라기엔 뭐하지만 이 장난감을 주마."
러브테스트를 획득했다.
러브테스트는 히든패러메터인 히로인과의 호감도를
표시해주는 아이템이다.
야치카에게 사용해 보도록 한다.
호무라 : "그럼 야치카, 나와의 애정도를 측정해볼까."
야치카 : "왠지 이런건 두근두근거리는데."
'둘의 궁합은... 61 입니다.'
애정도가 61 이라는 것.
초반에 대화이벤트가 엉망이었던 셈 치고는 꽤 높은 것 같다.
야마노베 : "그 비디오테이프는 내가 이 저택에서 주은 것이다."
야마노베 :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하면 뭔가 단서가 잡힐지도 모르겠구나."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세이지로는 촉수에 묶여서 옴짝달싹도 못 한다.
물론 파티에서 제외되어있는 상태.
이제 장비를 다시 정비하고 남쪽 구멍으로 향한다.
야마노베 : "...호무라"
호무라 : "...왜 그러세요?"
야마노베 : "...죽지 말아다오..."
호무라 : "갑자기 왜 그러시는 거예요...
괜찮아요... 반드시 살아 돌아올테니."
야마노베 : "...나는 너를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이라도 각오가 되어있으니까..."
호무라 : "응... 고마워요... 자 이제 갈께요."
호무라와 야치카는 교수와 세이지로를 남겨두고
네크로노미콘을 손에 넣으러 가는데...
-다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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