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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지브이 - 부계에 잠든 왕녀의 아바돈 - 9


호무라 : "그럼 볼 일도 다 봤으니 야치카,


 너를 서쪽에 선착장에 데려다 줄게."


호무라 : "잠시만 혼자서 기다릴 수 있지?"


야치카 : "...싫어!"


호무라 : "뭐!? 너 지금 뭐라고?"


야치카 : "기다리는게 싫다고!"


야치카 : "어째서 이런 어두운 곳에서


 혼자 기다리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셋이서 보트를 타면 되잖아!"


호무라 :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만약 가라앉기라도 한다면 위험하잖아?"


야치카 : "그, 그런 무서운 얘기를 함부로 하지말라고 이 멍청아!"


야치카 : "아 그래 알았어 았았다구. 


기다리면 되는거지... 흥! ...어물쩡거리지 말고 빨리 데려다 줘!"

 

야치카를 서쪽 선착장으로 데려다 준다.


야치카 : "그럼 여기서 기다릴꺼니까 빨리 그 녀석을 데리고 오라구."


야치카 : "빨리 가! 이런 곳에서 혼자라니... 


흥! 딱히 무섭다는 얘기는 아니라고!"

 

세이지로를 데리러 동쪽 선척장으로 간다.


동쪽 선착장에 도착한 호무라. 


그러나 세이지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호무라 : "이상한데... 방금까지만 해도 


세이지로씨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호무라 : "저기 있는 작은 집에 있나..."

 

북쪽에 세이프 룸으로 향한다.


호무라 : "세이지로씨! 계세요!?"


호무라 : "...아상해... 여기에도 없는 모양이야..."


호무라 : "일단 야치카에게 돌아가자..."

 

다시 서쪽 선착장으로 간다. 그러나...


호무라 : "...젠장! 어떻게 된거지!? 


세이지로씨 뿐만아니라 야치카까지 없어지다니..." 


호무라 : "... 어쩌면 저택의 동관에 돌아가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일단 돌아가볼까."

 

저택 동관으로 돌아간다.


어두워서 제대로 모르겠지만 동관 입구이다. 


아까는 없었던 일기장이 입구에 놓여있다. 


세이브를 해두자.


관에 다시 돌아간 호무라. 


들어가자마자 입구가 저절로 닫힌다.


호무라 : "열리지가 않는데..."


야치카 : "그만하라고...! 날 놔달란 말야!"


세이지로 : "야 그게 무슨소리야! 


야치카! 내가 뭘 잘못했다는거야!"


호무라 : "저건 야치카와 세이지로씨!?"


호무라 : "세이지로씨! 뭘 하고 계신거예요!? 


그리고 야치카! 왜 아무말도 안하고 마음대로 가버린거야!?"


야치카 : "호무라! 도와줘! 이 녀석 제정신이아니야! 


이상하다구! 섬뜩한 표정으로 나한테 와서는... 


거기서 잡혔으면 난 죽었을꺼야!"


호무라 : "세이지로씨! 이건 도대체 무슨 소립니까!?


 ... 그것보다 도대체 어떻게 여기에...!?"


세이지로 : "... 뭐야 아프잖아... 뭔소리를 하는거야... 


하나도 못 알아듣겠네..."



세이지로 : "...너희들 혹시... 그것하고... 


나와 함께 있었던거야...?"


호무라 : "뭐...뭘 말하시는거죠!?"



세이지로 : "왜 이렇게 소란이야... ...음?"


세이지로 : "왜 내가 둘이 있는거지? 


호무라... 어떻게 된거냐 이게..."


호무라 : "세이지로씨가 둘...!?"


세이지로 : "이 녀석한테 가까이가지마!!"


호무라 : "윽...! 갑자기 뭐하는 거예요!?"


세이지로 : "이 자식!! 죽여버릴테다!!"


세이지로 : "죽이지 않으면! 빨리 죽이지 않으면... 


죽고 말꺼야! ... 여기서 죽이지 않으면... 우리들이 죽을 꺼라고!!"


세이지로 : "죽어버려라!!"


세이지로 : "허억...허억..."


야치카 : "세이지로가 미쳐버렸어! 싫어어어! 


제발 집에 가게해줘!!"


호무라 : "...왜 이런 짓을...!? 


세이지로씨!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겁니까!?"


세이지로 : "조용히해 호무라!! 저걸 봐라!"











세이지로 : "멍하니 서있지말고 어서 도망가!"


호무라 : "뭐, 뭐야 저건! 지금 뭐가 일어난거야!?"


세이지로 : "설명은 나중에! 우물쭈물거릴 시간이 없어! 


지금은 도망쳐! 싸우려는 생각은 버려! 어딘가에 숨어야해! 알았지?"

 

저번 보스와 마찬가지로 도망치면서 숨을 장소를 찾아야 한다.


하이라이트가 된 책상을 발견. 당장 몸을 숨긴다.










꿈틀거리는 자에게 들켜버렸다!


물론 두번 생각않고 도망친다.


통로 끝까지 도망쳤으므로 다시 통로로 되돌아가 


다른 방에 숨을 곳을 찾는다.


하이라이트된 벽장을 발견. 


물론 숨는다.










도주에 성공했다. 


꿈틀거리는 자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야치카 : "이게 도대체 뭐야!?


 빨리 여기서 나가지 않으면 우리들 모두 죽을꺼야! 


절대 한명도 남김없이 살해당할꺼라고!"


야치카 : "이봐 너 뭐 알고 있는거지? 


숨기고 있는거 전부 말하란말야!"


세이지로 : "별로 떠올리고 싶지 않은데..."


세이지로 : "호무라와 헤어진다음 난 혼자서 저택의 출구를 찾고 있었어


... 그 때 주방에서 소리가 났고 거기에 가보니..."


세이지로 : "주방의 벽이 무너지며 그곳에서 카네다가 나왔어!"


호무라 : "...카네다...씨? 아버지와 같이 여기에 온 사람 말인가요?"


세이지로 : "그래 맞어. 하지만 야마노베 교수와 또 다른 조수였던


... 시마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


호무라 : "...그런가요..."


세이지로 : "그래서... 휘청휘청거리는 카네다를 보고 


내가 말을 걸려고 했는데"


세이지로 : "그 때 카네다의 어깨에 손이 얹어져서


... 솔직히 그 순간 심장이 멈출 것 같았어."


세이지로 : "그것도 당연하지? 


그 손을 얹은게 나랑 똑같이 생긴 누군가 였으니까!"


세이지로 : "뭐 이젠 알겠지만, 


그게 아까 촉수 괴물이었지만 말야."


야치카 : "별로 듣고싶지는 않지만... 그 카네다라는 사람..."


세이지로 : "...실은 자세히는 몰라... 


카네다의 비명소리와 찌직찌직거리는 살이 뜯기는 소리를 듣고 


나는 곧바로 그 장소에서 도망을 쳤으니까."


세이지로 : "...하! 형편없는 녀석이라고 생각하면 욕을 하라고! 


동료를 버린 인간 쓰레기라고 말야!"


세이지로 : "그렇지만! 그 순간 도망친 나를! 


내 자신은 칭찬해 주고 싶을 정도다! 


박수가 아깝지 않은 훌륭한 판단이었다고!"


세이지로 : "생각해보라고!? 그 때 도망치지 않았다면!


내가... 내가... 도망치지 않았다면...


너희들도... 그 누구라도! 도망쳤을꺼야... 


그 상황에 직면했다면..."


야치카 : "흥! 나약해빠진 겁쟁이에 인간쓰레기! ... 


라고 말할 것 같아? 아마 누구라도 도망쳤을꺼야..."



세이지로 : "참고로 카네다는 죽었다...고 생각해. 


주방안에서 반죽이 되어버린 고기덩어리가 있었고..."


세이지로 : "녀석이 손에 들고 있던 망치가 떨어져 있었으니까. 


뭐 틀림없을꺼야..."


야치카 : "...하아 그 얘길 들으니 더욱더 


너가 선택한 판단은 정답이었다고 생각되는데."



세이지로 : "그러고보니 굉장히 중요한 것을 까먹고 있었어... 


실은 서관에 간 녀석들하고 만났었어."


호무라 : "예!? 정말인가요! 왜 같이 다니지 않았던거죠?"


세이지로 : "...분명 만났었지만 복도가 무너지는 바람에..."


세이지로 : "주방의 위층에 서쪽에 있는 문을 넘어가면 


아직 있을꺼라고 생각하니까 한번 가보자."

 

세이지로와 야치카가 파티에 들어온다. 


일단 제정비를 하러 세이프 룸으로 향한다.


다시 합류한 세이지로는 데미지가 준수한 철파이프와 


카네다의 유품으로 생각되는 낡은 망치를 소지하고 있다.



-다음장-